[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단독 건조기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존의 모든 설계 방식을 재검토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부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개발 배경 및 강점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는 하나의 드럼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일체형 제품으로,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와 설치 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상륙한 중국 베이징 일대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홍수가뭄 대응 지휘부는 이날 오전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대원과 공산당 간부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가 강한 물살에 휩쓸린 민간 대원 4명을 포함해 총 27명으로 파악됐다.태풍 독수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물놀이 중 급류에 휩쓸려 익사 위기에 놓인 어린 남매를 구하기 위해 강한 물살의 강물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육군 50사단 기동대대 마갑열 상사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9일 해당 부대를 방문해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마갑열 상사는 지난 5월 23일 오후 4시 경북 예천군에 있는 선몽대 앞 내성천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강물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해 냈다.최근 내린 많은 비의 영향으로 내성천 하류 지점의 강폭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 3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로 진입하는 나무다리가 강한 물살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 11일 외암민속마을 모습.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 밤새 내린 비로 30일 오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수침교 교각이 물에 잠겼으며 평소보다 갑천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인도가 물에 잠긴 채 쓰레기, 액자 등이 강한 물살에 떠내려가고 있다.
동체 안에서 2구, 동체 밖에서 1구 발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응급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이 2일 오전 재개된 가운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2일 동해 해양청 등에 따르면 이날 헬기 추락현장 수색 과정에서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해 이 중 1구를 인양 완료했다.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2구, 동체 밖에서 1구가 각각 발견됐다.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과 잠수사 등을 투입해 정밀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청
깊은 수심에 강한 물살로 시야 확보 어려워밤사이 수중 수색 중단 2일 아침 다시 시작[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응급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 헬기의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이 2일 오전 다시 시작됐다.해양경찰은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이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동체 인근에서 찾아냈고, 동체 인양을 검토하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과 잠수사 등이 투입됐다.청해진함은 무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고 헬기 이착륙도 가능해
“추경 예산편성을 통한 적절한 재정투입 영향… 야당 협조해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정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내년에도 탄력 이어가려면 정부 재정의 차질 없는 적시 투입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에서 추 대표는 “이런 경제 회복세는 문재인 정부의 추경 예산편성을 통한 적절한 재정투입 영향이 있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추 대표는 “그럼에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계속 미뤄진다면 당장 이번 달 발표 예정
차가운 수온·강한 물살 탓에 피해 커져2015년 돌고래호 사고 후 최다 인명피해[천지일보 인천=남승우 기자] 3일 인천 영흥도 해역에서 낚싯배가 전복했다. 이 사고로 오후 4시 현재 승선 인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7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인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6시 9분께 인천시 옹진군 진두항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낚시 어선 선창 1회(9.77t)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와 충돌하며 일어났다. 선창 1호 출항 9분 만이었다. 당시 기상 상황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분청사기·백자 등 출토돼 조선시대 선박일 가능성 높아… 학계 관심 집중[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태안 마도해역은 예로부터 강한 물살과 암초, 짙은 안개 등으로 선박 운항이 어려워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리었다. 또 난파 사고가 빈번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07년 태안선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마도 1, 2, 3호선 등 고려시대 고선박 4척과 약 3만점에 달하는 유물이 잇달아 발굴됐으며, 지금까지 출수(出水)된 청자와 목간, 도기, 곡물, 젓갈, 선상 생활용품 등은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 해양문화재연구소가 3일부터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 수중 발굴조사를 시작했다.마도 해역은 2007년 그물에 걸린 26점의 고려청자가 신고 되면서 처음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이곳은 예로부터 강한 물살로 인해 난파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선박의 운항이 어렵다고 해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렸다. 그런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마도 1호선(1208년 난파), 마도 2호선, 마도 3호선이 연이어 발굴됐다.마도 1호선 등 마도 해역에서 발굴된 3척의 고려시대 선박은 나주, 고창,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강의 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인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사업의 부유체 진수(進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사업은 제1섬 비스타(Vista)의 부유체를 한강에 올릴 작업만 남았다. 시는 지난 2월 인공 섬 중 첫 번째로 제2섬 비바(Viva)를 한강에 띄운데 이어 5월 20일에는 제3섬 테라(Terra) 부유체 진수 작업을 마쳤다. 제1섬의 부유체를 옮기는 작업 시기는 미정이다. 김형건 한강 사업본부 담당자는 “제1섬 부유체 진수 작업만 남아있다”며 “정확한 작업 날짜는 정해